식물인테리어

[봄의시작]허브인 루꼴라와 채송화가 피어나다.

라라식물 2020. 3. 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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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나로마트에서 마스크를 나눠주기로 했나봐요. 밖이 시끄러워 나가 보니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네요.

저희는 작년에 황사때문에 사놓은 마스크가 있어서 아직은 괜찮지만, 장기화 시엔 저희 가족도 저렇게 길게 번호표를 받고 줄을 서야겠죠ㅜㅜ

 

옥상에 한번 올라가봤습니다. 

 

세상에 "루꼴라"가 잔뜩 피어있더라구요.

 

예상 밖의 상황에 깜짝 놀랐어요.

작년에 씨앗을 보긴 했지만, 그냥 뒀거든요.

루꼴라 생명력 갑입니다.

 

게다가 "채송화"까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옥상을 정리하지도 않은 상황인데...ㅜㅜ

이렇게 올라오기 시작하면 채송화는 미친 듯이 퍼지더라고요.

컬러는 노랑과 빨강 중 하나일 겁니다. 

 

어디서 온지는 모르겠다는 게 참 신기하죠.

저희가 채송화 씨앗을 뿌린 적은 없거든요.

어느 날 피기 시작했어요.

 

채송화라는 것도 어머니 때문에 알게 되었답니다.

관엽식물은 좋아하지만, 꽃에는 약한 저이기에 이름도 모르고 꽃피었다고 좋아했었거든요.

 

진짜 봄인 거죠.

텃밭에 웅크려있던 씨앗이 겨울을 보내고 피어났으니까요^^

 

오늘 보니 슬슬 마스크가 풀리기 시작하는 모양입니다.

대한민국 국민들 저력 있죠. 분명 이겨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