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합식]다른 관엽식물에 합식한 "천사의 눈물" 성장과정 ㅣ 중간정검
그늘, 반 그늘(=반양지), 그리고 양지.
이 세 군데에 합식해 놓은 "천사의 눈물"을 중간점검했습니다.
1. 그늘에서 키운 "천사의 눈물"의 상태
우선 그늘에 심었던 "천사의 눈물"은 아쉽게도 말라가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다 죽기 전에 반 그늘로 옮겨주었습니다.
그늘에서 말라가던 흔적이 조금 남아있습니다.
다행히 완전히 죽기 전 옮겨줘서 반은 살고 반은 죽었네요.
"천사의 눈물"은 그늘에서 키우는 식물은 아닙니다.
2. 반 그늘(=반양지)에서 키우던 "천사의 눈물"의 상태
그늘에서 자라던 "천사의 눈물"과는 달리 마르지는 않지만, "웃 자람"이 보입니다.
즉 잎과 잎 사이가 촘촘하지 않고 벌어져 이뻐 보이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3. 양지,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키운 "천사의 눈물"의 상태
"천사의 눈물"은 햇빛을 좋아합니다.
잎이 커지고, 풍성해졌습니다. 그리고 합식시킨지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길게 길게 번져나가고 있는게 보입니다.
번져나가는데 "웃자람"이 "반그늘(반양지)"에 있었던 "천사의 눈물"보다는 덜합니다.
4. 저면관수 안 해줌
"저면관수"해주지 않았습니다.
화분도 크고 하나하나 "저면관수"를 해줄 만큼 전.... 그렇게 부지런하지 않습니다.
관엽식물 물 줘야 할 때 즉 겉흙이 마르고, 그 흙을 걷어내도 말라있으면 물 줬습니다.
단!! 물 줄 때 최대한 "천사의 눈물"의 줄기와 잎이 물에 젖지 않도록 신경은 써줬습니다.
그래도 물에 젖지 않을 수는 없겠죠. 그럴 때는 길게 나온 줄기를 얼른 들어서 올려줬습니다.
5. 하루에 1~2번 정도 다른 관엽식물에 분무
"천사의 눈물"에 직접적으로 분무를 해준 것이 아니라 합식 되어 있는 관엽식물 잎에 분무를 해주면, "천사의 눈물"도 같이 분무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잎에 물이 조금만 닿아도 죽을 줄 알았는데, 분무는 괜찮나 봅니다. 여태껏 잘 살아 있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천사의 눈물"은 여름에 약한 식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번 여름은 엄청 덥다는데, 걱정이 되네요. 그늘에 있었던 "천사의 눈물"처럼 말라가는 건 아닌지 걱정은 됩니다만....
여름을 견디는 "천사의 눈물"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라라만두의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