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꼬리선인장 꽃이 피었어요
원숭이꼬리선인장의 꽃 피는 과정을 사진으로 알려드릴게요
원숭이꼬리선인장의 꽃 피는 과정
원숭이꼬리선인장은 올해 들인 식물입니다. 선물을 받았죠. 원숭이꼬리선인장도 꽃을 올린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올해 꽃을 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못 했는데요. 선인장답게 더운 곳을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햇빛과 바람이 많이 드는 베란다 옆에 두었더니 꽃을 바로 올리네요. 선인장은 지금도 몇 종류 키우고 있어요. 금황환, 게발선인장, 백단선인장, 원숭이꼬리선인장까지 총 4개인데요. 금환환 빼고 꽃을 다 봤습니다.
선인장 꽃은 색깔만 조금 다를 뿐 비슷하게 생겼더라고요. 게발선인장은 진한 진달래색을 가지고 있고, 백단선인장은 주황색의 꽃을 가지고 있죠. 이번에 본 원숭이꼬리선인장 꽃은 빨간색을 가지고 있네요. 원숭이꼬리선인장 꽃이 가장 이쁘더라고요. 그럼 올해 드린 원숭이 꼬리 선인장이 봉우리를 올릴 때부터 꽃이 피는 과정을 사진으로 올려볼게요.
①원숭이꼬리선인장 꽃 봉오리
원숭이꼬리선인장 밑 부분에 빨간 봉오리가 돋아난 게 보였습니다. 전 3개만 올라온 줄 알았는데, 알로보니 다섯 개더라고요. 확실히 식물들은 꽃을 피울 때 많은 영양분을 필요로 하는 것 같아요. 분갈이를 해준 후 꽃을 올리는 녀석들이 많아졌어요. 팝아이 립살리스, 덴드롱도 분갈이 후 꽃을 올렸거든요.
②점점 길어지는 꽃 봉오리
시간이 지날수록 꽃의 봉오리가 점점 길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길더라고요. 봉오리 끝 부분은 벌써 꽃잎 모양이 보여요. 백단선인장 꽃과 색만 드를 뿐 봉오리 모양은 비슷했습니다.
③꽃이 피다
원숭이꼬리선인장 꽃 봉오리가 1개만 빼고 다 폈습니다. 빨간색의 꽃이 생각보다 이쁘더라고요. 저희 부모님들도 그동안 본 선인장 꽃 중에 제일 이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와 같이 원숭이꼬리선인장을 들인 지인분은 꽃을 못 보셨어요. 그분도 똑같이 분갈이를 하셨는데도 불구하고요. 그걸 생각해 보면 선인장에게 어떤 환경을 만들어 주느냐도 중요해 보이네요. 건조하고, 뜨거운 곳. 그리고 바람도 솔솔 불어오는 곳! 그런 곳이 집 안 어디에 있을까를 잘 찾아보시고, 선인장 키우기를 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이쁜 선인장 꽃도 보실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