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야 꽃피는 시기와 과정 꽃대에서 봉오리를 보기까지
호야 꽃피는 시기와 호야 꽃피는 과정을 사진으로 보여드리려 합니다. 호야 꽃대가 많이 핀 건강한 모습과 봉우리를 올리는 모습도 보여드리겠습니다.
1. 호야 꽃피는 시기
호야 꽃피는 시기는 봄부터 가을까지 정해 놓은 시기와 순서는 없는 것 같습니다. 호야 종류와 개수가 적을 때는 따뜻한 봄에 꽃을 올리고 끝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호야 꽃 피는 시기를 딱 어느 계절이다라고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아요. 폭염주의보가 내린 이 시기에도 호야가 꽃대를 올리고 꽃을 피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저희 집에 있는 호야들은 서로 돌아가면서 꽃대를 만들고 올리는 중이랍니다. 특히 호야 마틸다가 꽃대를 미친 듯이 올리고 있는데요. 이렇게 호야꽃대가 풍년인 적이 없었습니다.
2. 호야 꽃피는 과정과 호야 꽃대들
호야 마틸다가 정말 무섭도록 호야 꽃대를 올렸습니다. 이런 경우는 첨이라 저도 놀라고 있는 중이에요. 호야가 이런 식으로 꽃대를 많이 올리기도 한다는 것을 이번에 배우네요. 호야 꽃피는 시기에 호야 꽃대가 어떻게 올라오고, 꽃이 어떻게 피는지 사진으로 보여드리려 해요. 이렇게 보고 확인하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호야 꽃대가 줄기라고 생각하시고 잘라버리실 수도 있기에 사진을 통해 호야 꽃피는 과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호야 꽃피는 과정과 즉 순서를 차례대로 올릴 테니 참고해 주세요.
① 호야 꽃대가 나오는 줄기의 생김새
호야 꽃대가 나오는 줄기는 호야 잎이 올라오는 곳과 동일합니다. 이래서 많은 분들이 호야 줄기를 함부로 자르면 안 된다고 말하는 거랍니다. 처음은 호야 꽃대가 굉장히 작게 올라옵니다. 그러다 꽃대가 길어지고 밑둥의 둥근 모양이 제대로 잡히기 시작하죠. 어떻게 줄기가 아니라는 것을 구분하냐?라고 물으실 수 있는데요. 호야 꽃대는 애초 모양이 조금 다릅니다. 호야 줄기는 끝이 뾰족한데 비해 호야 꽃대는 밑둥이 둥근 모양이 잡혀 있거든요. 제가 그동안 올렸던 포스팅에도 몇 번 언급했지만, 호야의 성장은 일반 관엽식물들과 차이가 있어요. 잎과 줄기를 동시에 올리지 않고 호야는 줄기를 먼저 길게 올린 후 잎을 내니깐요.
②호야 꽃대 밑둥이
호야 꽃대 밑둥이에 꽃봉오리를 올릴 만큼 성숙해지면, 돌기가 여러 개 생기기 시작하는데요. 이게 올라오기 시작하면 호야꽃 봉오리 줄기가 길어지는 건 순식간입니다.
③호야 꽃봉오리가 보임
호야 꽃대의 모양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하지만 아직 다 성장한 것은 아니에요. 봉오리가 좀 더 성숙할 일만 남았는데요. 여기서 더 길어지고 커져야 합니다. 지금은 검은색의 느낌이 나지만 곧 별꽃 모양의 호야 꽃 봉오리가 자리를 잡을 겁니다.
④별꽃 봉오리
호야 꽃대에서 올라온 봉오리들이 성숙단계에 들어왔습니다. 호야 마틸다의 꽃은 일반 호야 꽃들에 비해 큰 편인데요. 호야의 별꽃 모양은 그대롭니다. 연둣빛의 호야꽃이 자리 잡으면 곧 하나씩 봉오리를 벌려 꽃을 보여 줄 겁니다.
⑤호야 마틸다 꽃
저번에도 한 번 포스팅을 올렸던 호야 마틸다의 꽃입니다. 굉장히 크죠. 향기는 안 좋아요. 하지만 꽃은 참 예쁩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피우고 싶어 하는 호야의 꽃입니다.
3. 호야 꽃 봉오리와 호야꽃들
호야꽃 봉오리들, 그리고 호야꽃들이 핀 모습입니다. 호야 마틸다고요. 11개월 동안 꽃을 안 보여주다가 올해 봄 호야꽃대를 올려줬는데요. 몇 개 올려주고 말겠지 했는데, 어느 날 꽃대를 미친 듯이 올리더라고요. 아직 잎들이 올라오지 않은 호야 줄기 사이사이에 꽃대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보고 솔직히 많이 놀랬습니다. 위의 사진의 앞면의 사진이고요. 뒤에도 호야 꽃대가 더 있었답니다. 호야 종류를 몇 개 키우고는 있지만, 이렇게 무섭도록 많은 꽃대를 올려준 적은 없었거든요. 담에는 향기 좋은 호야에서 꽃대가 많이 올라와 줬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