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못 키우는 다육이나 관엽식물들 하나쯤 있으시지 않나요. 나랑 너무 안 맞는 애다. 다시는 안 키우겠어라며 포기하셨던 적 없으셨나요? 전 유독 다육이인 "녹영"과 안 맞습니다. 항상 죽더라고요. 벌써 네 번째 도전입니다. 항상 이번만 키워보고 안 되면 두 번 다시 안 키운다 하면서 계속 미련이 남아 여기까지 온 겁니다. 제가 이번에는 진짜 각오했거든요. "녹영"을 두 개 샀습니다. 하나는 그대로 키우고. 하나를 번식해 볼 겁니다. 총 네 군데로 번식했습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저도 다른 님들처럼 주렁주렁 길게 늘어지게 "녹영"을 키워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