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나로마트에서 마스크를 나눠주기로 했나봐요. 밖이 시끄러워 나가 보니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네요. 저희는 작년에 황사때문에 사놓은 마스크가 있어서 아직은 괜찮지만, 장기화 시엔 저희 가족도 저렇게 길게 번호표를 받고 줄을 서야겠죠ㅜㅜ 옥상에 한번 올라가봤습니다. 세상에 "루꼴라"가 잔뜩 피어있더라구요. 예상 밖의 상황에 깜짝 놀랐어요. 작년에 씨앗을 보긴 했지만, 그냥 뒀거든요. 루꼴라 생명력 갑입니다. 게다가 "채송화"까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옥상을 정리하지도 않은 상황인데...ㅜㅜ 이렇게 올라오기 시작하면 채송화는 미친 듯이 퍼지더라고요. 컬러는 노랑과 빨강 중 하나일 겁니다. 어디서 온지는 모르겠다는 게 참 신기하죠. 저희가 채송화 씨앗을 뿌린 적은 없거든요. 어느 날 피기 시작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