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인테리어

필레아페페 번식 종류 자구 키우기

라라식물 2023. 5. 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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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레아페페 로미오이데스

 

필레아페페 키우기를 하다 보면 필레아페페 자구들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그런 자구들을 번식시키는 방법과 페페 종류를 알아보겠습니다

 

1. 필레아페페 키우기

필레아페페 키우기의 난이도는 하(下) 정도인데요. 손이 많이 가는 편도 아니고 병충해도 많지 않아 키우기 수월한 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동그란 잎을 가진 식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필레아페페 키우기를 추천드려요. 단점이라고 할 만한 부분이 없고요. 단, 외목대로 곧게 키우고 싶은 분들은 필레아페페 로미오이데스의 화분 방향을 바꿔가며 키우기 하셔야 합니다. 필레아페페는 햇빛이 드는 방향으로 잎뿐만 아니라 줄기까지 돌아가거든요. 그래서 때에 맞춰 화분의 방향을 돌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필레아페페 키우기를 하시다 보면 잎의 밑에 동그란 점이 박혀 있는 걸 확인하실 수 있어요. 그건 필레아페페의 기공들입니다. 식물의 기공은 식물이 숨을 쉬는 구멍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리고 필레아페페 키우기 중 가장 빈번하게 벌어지는 일은 잎말림이라고 할 수 있어요. 동그만 모양의 필레아페페 잎들이 말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잎말림은 다름 아닌 햇빛 부족을 뜻하기 때문에 혹시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현재 필레아페페가 있는 자리를 확인해 주세요. 그리고 햇빛이 있는 곳으로 필레아아페페를 옮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며칠 후 필레아페페의 잎들이 쫙 펴진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왼) 필레아페페 가지치기 / (오) 필레아페페 자구

2. 필레아페페 자구와 번식

외목대의 필레아페페 가지치기 해보았습니다. 필레아페페 번식도 하고 싶었지만, 궁극적인 이유는 원하는 수형이 있어서였어요. 아쉽게도 필레아페페 줄기에서 자구가 올라오는 것이 아닌 흙 속에서 필레아페페 자구가 올라오더라고요. 우선 어미 옆에서 올라오는 필레아페페 자구들은 바로 분리해서 따로 식재하지는 않았습니다. 어린 객체를 잘 못 건드려 죽일 수 있기 때문이에요. 현재 필레아페페 자구들이 2개 올라와있고요. 지금의 거의 성체가 되었습니다. 이 아이들을 어미와 분리해서 식재하면 필레아페페 번식에 성공하는 겁니다. 필레아페페 자구들을 가지고 번식에 성공한 아이들이 2개 더 있는데요. 줄기가 어미에 비해 가늘긴 하지만, 건강하게 잘 크고 있습니다. 이처럼 필레아페페 번식은 쉬운 편이예요. 그리고 분명 필레아페페 번식을 하고 싶은 분들이 계실 거예요. 하지만 저는 처음부터 가지치기를 통해 번식하는 건 비추합니다. 처음은 필레아페페 어미가 자구를 올릴 때까지 기다리셨으면 해요. 저 같은 경우는 이미 번식을 통해 개체수를 늘려놨기에 이런 실험을 할 수 있었던 거고요. 처음 키워보는 분들은 제 상황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필레아페페는 자구내기를 좋아하는 종이라 급하실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잎을 떨꾸면 그 자리에서도 자구를 종종 내거든요.

필레아페페 번식한 개체들

3. 페페 종류

제가 지금껏 키워봤던 페페 종류와 함께 페페 종류 중에서도 키우기 까다로웠던 아이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줄리아페페, 수박페페, 거북이페페, 청페페, 아몬드페페 등을 키워봤습니다. 더 있지만 가장 대중적이고 많이 좋아하는 페페 종류만 적으려고 해요. 우선 페페들은 물을 품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잎장의 두께가 있어 물을 자주 주실 필요가 없다는 말이에요. 하지만, 이 아이들은 햇빛을 좋아해요. 그늘에 두시면 페페잎들이 온전한 모양으로 크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동그란 잎이 길쭉해진다거나 하는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는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직광은 아니어도,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키우셔야 합니다. 제가 써놓은 페페 종류 중 거북이페페가 가장 작은 잎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 아이만큼은 그동안 키웠던 페페 중 제일 까다로웠습니다. 줄기는 가늘고, 잎은 도톰한 식물은 키우기 까다로운 경우가 많더라고요. 거북이페페가 그렇게 생겼습니다. 전 기본적으로 이런 모양을 가지고 있는 식물은 최대한 말립니다. 잎이 쪼그라들 때까지요. 죽기 전까지 뒀다가 물을 주는 편이에요. 그러면서 물주는 시기를 조금씩 좁혀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