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질 수록 다육이들은 이쁜 색감의 옷을 갈아 입는데요. 제가 이뻐라하는 해리왓슨^^ 정말 키우기 무난한 애였어요~ 어느세 손바닥만큼 컸답니다~♡ 잎장도 두툼하구 살이 통통하게 올라있답니다. 오늘 옥상에 올라가보니 분홍빛 물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가을이긴 가을인가봅니다 ㅎㅎㅎ 근데 마냥행복하지만은 않습니다ㅠㅠ 부전나비의 알 때문입니다!! 질기고도 질긴 이 나비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벌써 이 부전나비가 낳은 알로 인해... 미니벨, 빵빠레, 시트리나, 피치스앤크림이 피해를 봤습니다. 요즘은 틈틈히 옥상으로 올라가 알을 없애고 있어요. 약도 뿌리고 해봤지만, 소용없더라구요. 저번에는 부전나비가 세 마리나 돌아다녔는데, 그 중 두 마리를 잡았습니다ㅠㅠ 모기장을 설치해야하나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