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눈물과 타라 중 어떤게 좋을지 고민하다 천사의 눈물을 선택했습니다.
저면관수는 필수고, 더위에도 약하고...
생각보다 까다롭다는 평이 10명 중 8명이나 됐는데 왜 천사의 눈물이었냐?
하고 물으신다면....
이유는 성장속도 였습니다.
하루빨리 흙 위를 덮고 싶었거든요.
정말 간단한 이유지요? ㅎㅎㅎㅎㅎㅎ
천사의 눈물이 처음 왔을때는 너무 놀랬습니다.
잎들이 새끼손톱의 1/3도 안됐던 겁니다.
줄기는 어쩜 그리도 얇던지...
솔직히 조금 충격적이었습니다.
한 번도 이런 여리여리한 식물은 키워본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천사의 눈물을 2포트 주문해서 손으로 뚝뚝 끊어 줬습니다.
*베란다 햇빛이 잘드는 곳에 있는 식물들: 무늬벤자민, 율마, 홍콩야자, 검은잎아라리오, 떡갈고무나무
*베란다 햇빛이 덜 들어오는 곳에 있는 식물들: 무늬 홍콩야자, 여인초, 테이블야자, 관음죽
각각의 화분에 나눠서 심어 봤습니다.
과연 잘 자랄 수 있을까요?
전... 아마도 다른 님들이 말씀하셨던 "꼭 저면관수를 하라"는 말은 못 지킬 수도 있을 겁니다.
단, 물을 위에서 주되 최대한 천사의 눈물의 잎과 줄기에 물이 닿지 않게 잎과 줄기를 살짝 들어서 줘보겠습니다.
천사의 눈물을 꼭!! 저면관수 해야하는 이유
=잎과 줄기가 물에 젖으면 곰팡이 병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그래도 도전해볼만한 실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천사의 눈물은 강한 햇빛을 좋아할까요? 아니면 햇빛이 잘 안드는 곳을 좋아할까요?
다른 식물과의 합식은 저면관수를 지키지 못 할 때가 대부분인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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