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체인 삽목 줄기 구근 번식 식물 연두빛 새싹이 쑥쑥 올라오네

 

 

<러브체인>

러브체인 삽목을 위해 겨울 구근과 줄기를 각각 나눠 심어줬다. 구근 번식 식물인 러브체인이 자리를 잡아 새싹을 올리기까지의 과정을 알아보자

 

1. 구근식물 러브체인 삽목하기

러브체인 삽목 줄기

 

구근식물 러브체인 삽목을 시작한 겨울. 다시 한번 러브체인 삽목을 통해 러브체인 번식에 도전해 봤습니다. 우선 화분, 흙, 가위만 준비하세요. 저는 러브체인 삽목을 두 부류로 나눌겁니다. 하나는 러브체인 줄기만을 가지고 삽목 할 거고요. 나머지 하나는 구근만을 흙에 심어 번식할 겁니다. 먼저 러브체인의 긴 줄기를 잘라 준비해 주세요. 전 러브체인 구근에 있는 줄기를 뽑아 줬습니다. 살살 뽑아 주시면, 줄기와 구근이 분리됩니다. 준비된 줄기를 분갈이 흙이 반쯤 채워진 화분에 돌돌 감아 주세요. 돌돌 감아준 러브체인의 줄기가 위로 붕 뜰 경우가 있어요. 그럴 때는 분재철사를 구부려 군데군데 꽂아 주세요. 분재철사가 하나 있으면 아주 유용하답니다. 그리고 돌돌만 러브체인 위로 나머지 흙을 덮어 주세요. 삽목한 화분에는 물을 줄 필요가 없습니다. 뿌리가 없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해 두시면 됩니다. 러브체인 삽목을 줄기로 하셨다면, 물주기는 뿌리가 난 것을 확인 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불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냥 잊어버리시는 게 맘 편해요. 러브체인의 도톰한 구근도 잘 모아 다른 화분에 심어줄 겁니다. 방법은 흙을 조금 부어준 곳에 러브체인 구근을 집어넣고 다시 그 위에 흙을 부어주시면 끝인데요. 구근식물인 러브체인의 구근을 심어 주실 때는 기왕이면 넓게 펼쳐서 심어주시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줄기가 비슷하게 올라오더라고요. 구근 번식 아주 간단하죠. 구근 같은 경우는 이미 뿌리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분갈이하고 바로 물을 주시기보다 일주일 후 물주기 하시길 추천드려요. 뿌리스트레스 때문입니다. 이 과정을 저는 겨울에 했는데요. 구근식물번식할 시기라고 할 수는 없는데, 저는 봄이 오기 전 2월쯤 러브체인 번식을 하는 것이 좋더라고요.

 

2. 러브체인 번식

러브체인 구근에서 올라오는 새싹들

 

러브체인 삽목시 구근만 따로 심어도 이렇게 러브체인 번식이 가능합니다. 과거 러브체인 구근을 반으로 잘라 번식시켜보려 했지만,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구근번식 시 통째로 구근을 심는 편입니다. 줄기도 구근도 자리를 잘 잡은 것 같네요. 러브체인 삽목시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하는 것은 물주기 입니다.  러브체인 번식을 하시며 구근을 보셨을 텐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러브체인 구근이 물을 자주 필요로 할 것 같진 않죠? 여름에 번식을 하신다면 모를까 겨울에 러브체인 번식을 하신다면 한 달에 한번 줘도 됩니다. 러브체인 번식 시 물주기에 실패에 구근을 썩게 만드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요. 관엽식물 중 알로카시아나, 몬스테라, 셀럽등을 키워보신 적 있으신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 그 아이들이 물을 많이 고파하는 종은 아니잖아요? 러브체인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건조하게 키우시는 게 러브체인을 잘 키우는 요령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 러브체인 번식에 전부 성공했습니다. 식물 키우기는 이런 재미로 하는 거죠. 러브체인 번식은 한 번 익숙해지면, 그다음은 너무 쉽습니다. 대량으로 러브체인 번식을 하셔서 식테크하셔도 좋은 아이이지 않을까 싶어요. 러브체인은 인기가 있는 종이거든요. 넝쿨식물 중 이만큼 쉬우기 편한 아이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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